롤 올스타전에서 SKT가 조별리그 OMG를 상대로 무난한 3연승을 기록했다.

SKT T1 K(SKT)는 9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014(롤 올스타전)' 예선에서 중국의 대표팀인 OMG를 완파하며 3연승을 올렸다.

   
▲ 홈페이지 캡처

이날 SKT는 신드라 카사딘 잭스를 밴하고 트위치 리신 레오나 트런들 오리아나를 픽했고 OMG는 카직스 르블랑 쓰레쉬를 밴하고 쉬바나 직스 이블린 루시안 나미를 픽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팀이 탑에서 1킬씩을 주고 받고 봇에서는 OMG가, 미드에서는 SKT가 우위를 점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SKT에는 역시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 'Faker' 이상혁이 있었다. 페이커는 오리아나로 상대의 직스를 숨도 못 쉬게 압박하며 미드에서 조금씩 차이를 벌렸고 전라인으로 영향을 미쳤다.

경기 내내 킬수는 엇비슷하게 갔지만 탑과 미드 레인에서 SKT가 지속적 우위를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차이는 점점 벌어졌고 SKT는 21분경 바론을 처치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SKT의 'PoohManDu' 이정현은 전라인에 와드를 박고 맵장악하며 무난하게 승기를 검어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 올스타전 SKT, 역시나”, “롤 올스타전 SKT, 롤드컵과 달리 이번엔 이겼구나”, “롤 올스타전 SKT, 통쾌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