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 2배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 함께 출시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중국·일본 방문 고객을 위해 지난 9월 초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대비 2배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로밍 요금제는 SK텔레콤이 5일간 2만5000원(일 5000원 수준)에 데이터 1GB와 저렴한 요금의 통화·문자을 제공해왔던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다. 내년 1월1일부터는 데이터 제공량이 2GB까지 늘어난다.

   
▲ SK텔레콤 직원이 고객에게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요금제 이용자는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2GB 제공(2GB 모두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 가능), 문자메시지(SMS) 기본 제공, 저렴한 음성통화 요금(수·발신 220원/분, 제3국 발신 제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귀국하는 날에 로밍을 12시간만 추가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도 출시했다. 'T로밍 OnePass 기간형 100/150/250' 요금제와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로 6000원에 12시간 동안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100MB 모두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T로밍 OnePass 기간형 100/150/250' 요금제 종료 시점 기준 추가 1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를 결정했다"며 "새해엔 아시아,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여행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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