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열세살 수아', 소녀의 따뜻한 시선에 담긴 현실...유희열의 스케치북 결방 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결방되고 배우 이세영이 출연한 영화 '열세살 수아'가 대체 방송돼 궁금증이 일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결방됐던 프로그램들이 속속 정상화 하고 있는 가운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다시 결방돼 팬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 10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결방되고 이세영이 출연한 영화 '열세살 수아'가 방영됐다.

영화 '열세살 수아'는 평범해보이는 소녀가 열세살, 짧은 겨울 동안 겪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모험이야기로, 소녀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며 담담한 현실과 어린 시절의 환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앞서 KBS는 9일 "10일 오전 12시20분 방송 예정이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대신해 가정의 달 특선영화 '열세살 수아'를 내보낸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KBS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편성표에 따르면 음악프로그램인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결방됐다.

하지만 KBS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결방의 연장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월 11일 이후 세월호 침몰 참사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지금까지 결방된 상태다

유희열 스케치북 결방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희열 스케치북 결방, 다른 방송은 다 정상화하는데?"  "유희열 스케치북 결방, 다른 이유가 있나?"  "유희열 스케치북 결방, 미처 녹화를 못했나?" "이세영 '열세살 수아' 무슨 영화지? "  "이세영 '열세살 수아', 어떤 내용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