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좀비만화' 남규리, 꽃좀비로 인간 박기웅과 사랑 펼쳐..."분장 재밌어"

꽃배우 남규리가 영화 ‘신촌좀비만화’에서 꽃좀비로 변신해 인간과 진한 사랑을 펼친다.

남규리는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신촌좀비만화’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참여와 특히 좀비 분장에 대해 소감을 말했다.

▲ 배우 남규리가 영화 '신촌좀비만화'에서 꽃좀비로 변신해 인간 박기웅과 사랑을 나눈다./사진=뉴시스

남규리는 좀비 분장에 대해 "원래 판타지를 좋아한다. 다이내믹한 것을 좋아해서 좀비 분장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시나리오를 보고 좀비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분장에 대한 반감이 있진 않았다”며 “우습게 보일 수 있는 역할이었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남규리는 또 “분장할 때도 재미있게 했다. 기웅씨와 호흡이 좋았다"며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할 수만 있다면 좀비 외에 분장하는 다른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배우 남규리가 영화 '신촌좀비만화'에서 꽃좀비로 변신해 인간 박기웅과 사랑을 나눈다./사진=뉴시스

‘신촌좀비만화’는 세 가지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신촌 사령카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유령’(감독 류승완)과 좀비 사태 이후 치료제 개발로 좀비 출신의 치료자들과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에 관한 ‘너를 봤어’(감독 한지승), 만화를 좋아하는 8살 여자 아이가 자페증 동생과 떠난 소풍 길에서 만화에서 본 환상을 겪게 되는 ‘피크닉’(감독 김태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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