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가상화폐 관련 범정부 대책 후속조치가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옴니텔 주가는 전날보다 19.13% 급락한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옴니텔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밖에 SBI인베스트먼트(-14.00%), 제이씨현시스템(-13.20%), 비덴트(-10.28%) 등이 10%대 급락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가상화폐 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거쳐 “비이성적인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면서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가상화폐 관련 범죄 집중단속과 엄정처벌 ▲가상화폐 온라인 광고 등 규제 강화를 특별대책으로 내놨다.

특히 법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식 건의해 ‘초강력 규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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