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시'의 배우 조보아가 밝힌 연기 소신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29일 오전 채널 CGV에서 영화 '가시'(감독 김태균)가 방영된 가운데, 주연 여배우 조보아가 밝힌 촬영 후일담에도 관심이 쏠렸다.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찾던 남자 준기(장혁)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겁없는 소녀 영은(조보아)의 집착 어린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물.


   
▲ 사진='가시' 스틸컷


조보아는 '가시'를 통해 장혁과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해당 장면이 화제를 모으며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조보아는 배우로서의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부담감을 느낀 건 사실이지만 전개상 꼭 필요한 장면이라 참여했다는 조보아.

그는 "베드신은 행위보다 감정선이 중요했기 때문에 부담감을 덜고 연기했다"면서 "수위도 그리 높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가시'는 2014년 4월 개봉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누적관객수는 14만 2170명에 그쳐 흥행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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