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배 기자]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주와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인천은 낙폭이 다소 줄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마지막주(24~30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7%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서(0.24%)와 광진(0.21%)·마포(0.20%)·강남(0.13%)·노원(0.12%)·성북(0.11%)·성동(0.08%)이 오르고, 강동(-0.13%)과 금천(-0.01%)은 떨어졌다.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와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500만~3000만원, 광진구 광장동 현대10차 3500만원,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와 창전동 삼성 1000만~4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1단지와 7단지 2000만~3000만원, 금천구 시흥동 벽산타운3단지는 1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자료제공=부동산114


경기·인천(-0.02%)은 전주(-0.07%)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평택(0.03%)과 수원(0.02%)에서 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안성(-0.33%)과 시흥(-0.16%)·양주(-0.11%)·안산(-0.10%)·광명(-0.08%)·남양주(-0.07%)·파주(-0.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를 보였다.

안성 초지읍 주공그린빌11단지 1000만원·시흥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 500만~1000만원, 양주 옥정동 옥정세창이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3주 연속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위례(0.11%)·분당(0.10%)·평촌(0.08%)이 오르고, 동탄(-0.05%)과 일산(-0.02%)은 하락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1000만원, 위례 장지동 위례24단지꿈에그린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동탄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 1000만~3000만원, 일산 일산동 후곡11단지주공은 1000만~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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