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7회까지 노히트노런 행진 삼진 11개....퍼펙트게임은?
 
 
‘일본 몬스터’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르빗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 다르빗슈 유/뉴시스 자료사진
 
다르빗슈는 이날 8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2볼넷만 내줬다.
 
다르빗슈는 7회말 2사까지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 2사 상황에서 3번 지명타자 데이빗 오티즈는 우익수 앞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수비수 실책으로 공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르빗슈의 퍼펙트게임은 그렇게 허무하게 무산됐다. 이후 마이크 니폴리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7이닝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막았다. 삼진은 11개를 잡았다.
 
96마일의 빠른 직구를 앞세운 다르빗슈의 호투에 보스턴 타자들은  속수무책 당했다.
 
특히 5회초 1사 상황에서는 사이즈모어의 잘 맞은 공을 추신수가 잡아내기도 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역투에 힘입어 보스턴에 8-0으로 크게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