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은 31일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2시쯤 친부 고모(36)씨와 자신의 어머니 김모(61)씨와 함께 군산의 한 야산에 숨진 준희양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현재 "놀러 가서 준희양이 없는 것을 알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준희양 유기 과정과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씨를 상대로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