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12만7000가구로 당초 계획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2만7000가구로 연초 계획(12만가구)보다 7000가구 초과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초 12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세웠다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12만4700가구로 공급 목표를 상향조정했고, 실제 공급 실적은 이보다 2300가구가 많은 12만7000가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2017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자료제공=국토교통부


부문별로는 신규 건설임대주택 7만가구(준공기준), 기존 주택을 매입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1만4000가구,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4만3000가구 등이다.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1만9000가구, 행복주택 1만2000가구, 영구임대주택 3000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공급 목표 물량을 지난해보다 1만가구 늘려 총 13만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임대 중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향후 5년 간 28만가구 규모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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