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이근호 자책골...수원과 1-1 무승부 ‘이근호 머리 맞고 골인’

 
 
상주 상무가 이근호의 자책골로 다잡은 수원 블루윙즈를 놓쳤다.
 
상주는 1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 프로축구 뉴시스 자료사진
 
상주는 후반 9분에 터진 안재훈의 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이근호가 자책골을 기록해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경기는 수원이 주도했다. 수원은 염기훈, 김두현, 산토스를 앞세워 상주를 몰아쳤다. 하지만 굳게 닫힌 상주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고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서 안재훈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상주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수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1-1이 됐다. 
 
프리킥 상황서 이근호의 머리에 맞고 굴절된 볼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주(1승8무3패 승점 11)는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날렸다.
 
이근호 자책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근호 자책골,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이근호 자책골, 아깝다 수원 이길 수 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