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난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 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언급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2일(현지시간) "로켓맨이 대화하길 원한다"며 "대북제재가 북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정은을 향해 "로켓맨이 한국과 이제 대화를 하길 원하지만 이는 좋은 뉴스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켜보겠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와 여러 다른 압박들이 북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며 "북한군이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으로 도망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가 트윗을 통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으나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북한)정권의 누군가가 그(김정은)에게 제발 좀 알려주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트윗 말미에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면서 북한 핵 미사일 프로그램의 수준에 대해 꼬집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언급한 북한 김정은의 신년사에 대해 2일(현지시간) "대북제재가 북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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