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하루 전 전격 취소됐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는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4일 제작 발표회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윤식당2' 측은 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오후 2시 예정되었던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한다. 일정에 혼선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 사진=tvN '윤식당2' 포스터


아울러 "4일 오후 1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윤식당2' 개업식 토크가 생중계된다. 이날 네이버 V라이브에는 '윤식당2' 출연진인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과 함께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 등 제작진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작 발표회가 취소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다. tvN 측은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화유기'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예정됐던 4일 오후 2시에 '화유기' 촬영 현장 낙상 사고와 관련된 전국언론노동조합의 기자회견이 열리기 때문이다. 

tvN 드라마인 '화유기'는 지난해 12월 24일 2회 방송 때 미완성 CG처리 화면이 송출되고 방송 중단이 되는 등 사고가 있었다. 이후 23일 새벽 촬영장에서 스태프가 낙상으로 부상당한 사실까지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화유기'는 지난주 결방했으며 향후 제작 및 방송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윤식당2'는 지난주 종영한 '알쓸신잡2' 후속으로 5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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