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진 세인트헬렌스 화산 주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3일(현지 시간) 태평양 북서 지진 네트워크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0분께 북서부 워싱턴 주 세인트헬렌스 화산 주변 스피릿호수 동쪽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고 규모 1.6∼2.7의 여진도 10차례 잇따랐다.

캐스케이즈 화산 관측소의 지질학자 웨스 텔렌은 "지진은 산에서 불과 10㎞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100명 이상이 진동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세인트헬렌스 화산은 지난 1980년 화산 폭발로 57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캐스케이즈 화산 관측소의 지질학자 웨스 텔렌은 "(이번 지진은) 화산 폭발 이후 2번째로 큰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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