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학군이 양호한 지역이나 직장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대단지 등 거주선호도 높은 곳은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공급이 늘어난 지역은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첫째주(1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04% 떨어졌다. 낙폭은 수도권(-0.04%)과 지방(-0.03%)이 비슷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65%)·광주(0.08%)·서울(0.04%)이 오르고, 제주(0.00%)·대구(0.00%)·전북(0.00%)은 보합, 강원(-0.15%)·울산(-0.12%)·경남(-0.11%)은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9%와 0.07% 떨어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44→44개)은 같았고, 보합 지역(50→54개)은 증가, 하락 지역(82→78개)은 줄었다.

서울은 강북권(0.02%)보다 강남권(0.05%)보다 상승폭이 컸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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