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5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한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의 신년사 발표 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한다.

외교부는 이번 한중 6자수석 협의에 대해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북핵문제와 관련한 한중 간 전략적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국 6자수석은 북핵문제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쿵쉬안유 부부장은 이날부터 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며,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와 별도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협의를 계기에 국빈 방중 후속조치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 상호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난 정상 방중시 일어났던 기자 폭행 사건도 그러한 현안 중 하나로 협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외교부는 4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5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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