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주리가 남편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지만 여전히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개그우먼 정주리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앞서 정주리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편의 독특한 생활습관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정주리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남편의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는 해시태그를 거론하며 가정불화설을 제기했다.


   
▲ 사진=정주리 남편 인스타그램


초음파 사진과 함께 게재된 '#식구 #구충제' 등의 해시태그가 논란의 시발점. 이에 정주리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주리는 "'라디오스타' 촬영 이후로 제 남편과 '각오하고 잘 넘기자 며칠동안 마음 졸이고' 웃으며 얘기했지만 맘스카페에 난리가 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해 부분을 풀자면 돈니 초음파 사진 밑의 구충제 태그는 진짜 단순하게 식구가 생겼으니 '같이 구충제 먹자'라는 의미로 단 것"이라며 "제 남편이 억울해서 잠도 못 자고 풀이 죽어서, 제가 보다 못해 안쓰러워서 해명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안 씻는 건 맞지만, 제 남편 보통 아닌 사람 맞지만 나쁜 놈 아니다"라며 "이런 직업의 여자 만나 보통 아닌 남자 만나 그냥 버라이어티하게 재밌게 잘 살고 있다. 걱정해 주신 분들,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다만 정주리가 해명글을 내놓았음에도 네티즌은 여전히 정주리의 남편을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정주리 남편이 올린 다른 사진에도 농담이라고 받아들이기엔 심각한 내용의 해시태그가 넘쳐난다는 것. 


   
▲ 사진=정주리 남편 인스타그램


정주리 남편이 올린 게시물 중 정주리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에는 '#룸싸롱 #이혼 #정관수술 #정주리매니저 #대리기사 #교통사고 #곧갈라설듯 #이혼조정기간 #혼외자' 등의 해시태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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