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세탁기 공장을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존 헤링턴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산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조사 공청회에서 "오는 12일 뉴베리공장 준공식이 열린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3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세탁기 공장 완공이 이달 안에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공장의 완공은 지난해 6월 "3억80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가전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지 반년 만의 일이다. 이 공장은 2016년 9월 인수한 미국 고급 가전업체 데이코의 캘리포니아 공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미국 내 양대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12일 준공식을 앞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 전경./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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