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징계 위기에 처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B지구대 소속 A(47)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9%로 면허정지 수치다.

A 경사는 경찰 적발 당일에 "집에 있는 딸아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해 어쩔 수 없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사는 낮 근무를 마친 뒤 지인과 영종도의 한 술집에서 막걸리 2병을 나눠 마신 뒤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B지구대 소속인 인천 중부서에서는 A 경사의 징계여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