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모든 계열사가 각각의 경쟁력을 가지는 책임경영체제 원년으로 삼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신년사다.

김 회장은 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호반그룹 신년 전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김 회장은 신년사로 '책임경영체제'를 강조한 뒤 신규 사업 발굴과 M&A 등 미래 비전 찾기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5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호반그룹 신년 전략회의'에 참석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호반그룹


김 회장은 “창사 이래 가장 큰 성과를 낸 지금,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대비해 과감하게 기존의 사업 방식을 버리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은 계열사를 나누지 않고 지속성장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에 대해서는 “호반그룹의 회장으로서 넓은 시각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과 M&A를 포함한 호반의 미래 비전 찾기에 전념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호반그룹 각 계열사 팀장급 이상 임직원 120여명과 37개 우수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경영목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호반 그룹은 이날 건설 법인들의 지난해 흑자 달성 자축과 함께 올해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건설 계열은 호반건설을 비롯해 호반건설주택,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 스카이밸리CC, 아브뉴프랑, 퍼시픽랜드,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이들 건설 법인들은 지난해 24곳 현장에서 총 2만2900가구의 준공과 1만여 가구의 분양을 진행해 흑자 달성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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