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삼국시대에 해당하는 돌넛널무덤이 충북 제찬에서 무더기로 발굴됐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교동 근린공원 조성사업(교동 산 13번지)을 위해 문화재 분포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석관묘(돌넛널무덤) 27기를 발견했다.

시 괸계자는 삼국시대 고분군(무덤군)은 현재 제천 주변 지역에서 발견, 조사된 사례가 거의 없어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릉 정상부에선 소성 유구(불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 주거지) 2기가 확인됐다.

이 밖에도 토광묘(널무덤) 1기, 주거지 1기, 수혈 유구(구덩이 설치 흔적) 3기 등의 유적도 발견됐다.

시는 제천의 문화상을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고고학의 기초 자료가 될 이번 유적에 대해 정밀발굴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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