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양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손흥민/뉴시스

1-1로 맞선 후반 8분 손흥민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데르디요크의 슛을 놓치지 않고 머리로 밀어 넣어 1-1 균형을 깼고 결국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통틀어 최고인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역전골로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아직 22살이라 10년이상 활약 할 수 있어" "손흥민, 진짜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어" "손흥민,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