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정신 계승하고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 의지 다지는 시간 가져
   
▲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선대 회장의 젊은 시절 모습./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일 장원기념관과 전국의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5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은 창업 이래 아모레퍼시픽을 일구어낸 창업자이며,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 차(茶)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으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날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렸고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 30여 명은 고인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경기도 고양시 소재)을 찾아 선영을 참배했다. 이번 주에는 신임 팀장급 직원들의 장원기념관 방문이 이어지게 된다.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 이후에는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이 참여한 추모식이 거행됐다.

추모식에서는 지난해 말 신본사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하고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 의미를 담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준공 인가증'과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3억 달러 수출의 탑'이 봉정됐다. 

한편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구내식당에서는 점심시간에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든 추모 음식, '장떡'이 제공된다. 장떡은 서성환 선대 회장이 겪은 해방과 6∙25 전쟁 전후의 힘겨운 시기를 함께한 음식으로,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며 사업을 일궈낸 아모레퍼시픽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고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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