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8서 삼성에 업그레이된 IoT 솔루션 제공
'스마트싱스' 연동 삼성 커넥트 앱으로 제어
[미디어펜=이해정 기자]한컴MDS는 삼성전자 스마트홈 가전의 원격 제어를 위한 IoT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18에 IoT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가전들을 전시한다. 해당 가전들은 삼성의 IoT 서비스 클라우드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삼성 커넥트(Connect)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즉, 세탁기·청소기 등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도어센서, 온도조절장치, 스마트 조명 등 타사 스마트 기기까지 연결해 집안의 모든 IoT 기기들을 제어하게 된다.

한컴MDS는 이러한 스마트홈 가전들이 삼성의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실제로 원격에서도 제어될 수 있도록 IoT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IFA2017(독일 베를린 가전 박람회)에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가전에 IoT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는 한컴MDS는 이번 CES2018에 한층 업그레이된 IoT 솔루션을 공급했다. 전동 블라인드, 온열기, 금고 등을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삼성 커넥트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하며 실질적인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CES2018에서 선보인 전동 블라인드에 탑재된 외장형 통신 모듈은 삼성전자의 IoT용 칩셋인 '아틱053(ARTIK053)'과 실시간 운영체제 '타이젠RT(Tizen RT)'을 기반으로 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주축으로 있는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표준을 준수한다. 

한컴MDS 역시 국내 IoT 표준화 기구인 OCF Korea 포럼의 임원사로서 스마트홈 및 IoT 플랫폼 표준화를 선도하는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홈 가전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컴MDS 관계자는 "이번 CES2018를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가전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홈 가전을 비롯해 '연결성'이 필요한 IoT 적용 분야에서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적극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컴MDS 로고./사진=한컴 M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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