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출연한 아역, 이봉관 회장 외손녀들로 알려져…장손녀 최근 서울대 입학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방영된 서희건설 아파트 브랜드(서희스타힐스) TV광고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배우 한고은씨가 출연한 당시 광고에서 "하나, 둘, 서희"를 외치던 아역들은 모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친손녀들이다.

특히 광고에서 "서희"를 외치던 이 회장의 장손녀 박서연(18)씨는 올해 대입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에 합격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서희건설 TV광고에 출연한 이봉관 회장의 손녀들. 사진 속 원 안의 소녀가 이 회장의 장손녀 박서연씨.


9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이은희 서희그룹 부사장(이 회장 첫째딸)의 장녀인 박서연씨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했다.

서희건설 TV광고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로 대다수 건설사들이 아파트 광고를 중단할 때 제작됐다.

특히 대다수 아파트 광고들은 품격있는 주거문화를 강조하며 우아하고 품위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애를 썼지만, 서희건설은 오히려 이 회장의 손녀들을 모델로 내세워 주목 받았다.

당시 이 회장은 "많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남들과 같은 광고를 만든다면 누가 서희건설 광고를 기억하겠느냐?"며 "독특하고 스토리가 있는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은 2011년에 배우 한고은씨를 전속모델로 국민에게 익숙한 70년대 인기가요 '최 진사 댁 셋째 딸'을 개사해 광고음악으로 사용한 첫번째 TV광고 '이 진사 댁 셋째 딸' 편을 제작했고,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로 서희건설의 이름을 새간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

서희건설은 2017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진행한 ‘국내 건설사 브랜드 평판’에서 최고 9위(1월~4월)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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