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22세 이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오는 6월에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목해야할  22세 이하 주요선수 22명을 11일 공개했다.

   
▲ 손흥민/AP=뉴시스

손흥민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2·브라질), 조엘 캠벨(22·코스타리카), 마테오 코바치치(20·크로아티아)에 이어 4번째로 소개됐다.

ESPN은 "한국의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다"라며 "레버쿠젠은 안드레 쉬를레를 첼시에 보낸 공백을 손흥민으로 메웠다. 손흥민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년간 A매치 5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큰 경기에서 골을 넣을 자질을 갖춘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베르더 브레멘에 2-1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19승4무11패(승점 61)로 4위로 마감해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국제적으로 진가가 드러나고 있네" "손흥민, 월드컵에서 너무 기대돼" "손흥민, 나이가 22살이란 것이 너무 큰 장점인듯" "손흥민, 월드컵때도 지금처럼 날라다녀줘요" "손흥민, 박지성 이후에 내 마음에 드는 유일한 플레이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