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관련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 등 총 57개사 참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으로 'CES 2018'에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을 구성한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8에 국내 IT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총 57개사가 참가, 혁신제품과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참가하는 중소기업들은 초고압송전선 점검 및 단선방지처리용 자동비행드론·코딩블록·가상현실(VR) 기술종합솔루션·고품질 골전도 헤드셋을 통한 스마트홈 시스템 라인업 등을 선보인다.

코트라는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 400여개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에게 한국관을 홍보하고 우리기업과의 상담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HP 구매담당자(10일)·뉴에그 구매담당자(11일)·아마존 구매담당자(12일)를 초청, 한국관 참여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CES 2018' 25개 전시품목/사진=코트라

 
한국관 운영을 총괄하는 권오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장은 "CES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기업들이 실질적인 거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운영기관인 조규재 KEA 상무는 "전자·IT 산업의 국내 대표 단체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경연 및 수출상담의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스마트시티·사이버보안·경험경제·미래일자리·Z세대 등 5가지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40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관람 인원만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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