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계획한 출장…UAE 국한된 것 아냐"
   
▲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GS그룹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출장을 떠난다. 전날 방한한 칼둔 알리파 알 무바라크 청장과 면담한 지 하루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번주 중동지역으로 출국한다. 앞서 허 회장은 8일 입국한 칼둔 청장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만나 30분 가량 면담했다. 

허 회장의 출장 소식은 칼둔 청장과 면담 이후 하루만에 전해진 것이어서 업계는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허 회장은 UAE 등 중동 지역 내 GS그룹 계열사와 거래선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GS는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GS 관계자는 "예전부터 잡혀 있었던 것으로 UAE로 지역이 국한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GS는 현재 GS칼텍스, GS건설 등 계열사들이 UAE에서 다수의 사업을 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2억원 규모 루와이스 정유공장 복구공사를 포함해 정유·가스 플랜트 공사 등 총 7건의 수주를 맡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전체 원유 도입량의 30% 이상을 UAE 아부다비에서 구매하고 있다.

한편 방한중인 칼둔 청장은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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