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교사에게 ‘병가 휴직 사유서’ 등 학교 결재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청 하자 해당 교사를 비롯한 일부 언론이 비판에 나섰다. 

이에 전 의원은 “저는 제 직분에 따라 자료 요구를 했다”며 “반드시 알아야겠으니 자료 제출을 잘하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부모들 경악시키는 교육하다 발각되자 페미니즘 운운으로 세상없는 운동가 자처하는 모습”이라며 “정작 병원 가서 눕고 싶은 사람은 자식 머리와 가슴에 당신들 같은 생각 심어주 것에 놀라고 상처받은 부모님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플레이도 수준급에 한겨레 호위무사까지 거느리고 있다”며 “학무모들께서 왜 눈물을 흘리셨는지 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교사는 학교 현장에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