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 지원체계 확충 내용 포함
연구문화 선진화·생산성 극대화 목표
[미디어펜=이해정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효율적인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과 활용을 위해 업계 및 학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차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활용 고도화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청회는 과기정통부가 연구현장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최중국 충북대학교 교수(좌장), 안재평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 성낙형 (사)한국분석과학기기협회 사무총장 등 산·학·연 연구장비 관련 전문가 8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캡쳐


계획안에는 연구장비 활용성 제고를 위해 연구장비 도입부터 운영‧활용, 재배치‧처분까지 전주기에 걸친 제도를 정비하고, 기업 등 민간이 더 편리하게 연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연구장비(부품)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 지원책도 제시됐다. '2차 고도화계획'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되는 의견과 더불어 관계 부처, 기관 등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한 후 1월 말 국가과학심의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적 기술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융합·협업 기반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요구되는 추세에, 국가 연구개발(R&D) 수행의 주요 인프라인 연구장비 활용 환경이 개선되면 연구문화를 선진화하고 연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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