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취재단=미디어펜 김소정 기자]남북은 10일 오전 8시부터 서해 군 통신선을 정상 가동하기로 9일 합의했다.

이날 남북고위급회담 중에 북한이 제안한 것으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판문점 현지 브리핑에서 "금일 회담에서 북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고 우리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 선로를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2시경 서해지구 군 통신선 연결을 확인한 것으로 저냏졌다. 현재 남북 군사당국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하나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다음날인 10일 오전8시부터 군 통신 관련 유선통신을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대표단이 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출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조명균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