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4인조 걸그룹 걸스데이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현재 코넥스에 상장된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림티의 지분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가 31% 보유 중이다. 현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는 걸스데이, 홍수아, 지현우, MAP6 등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아울러 워너원, 에일리, 제시, 신보라 등 연예인이 활동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의 지분 80%를 가진 중소형 연예기획사다. 

업계는 최근 종속회사 YMC엔터테인먼트 소속 워너원의 활약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씨그널엔터는 이에스에이, 드림티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시너지 효과뿐 아니라 관계기업 주식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히트로 화제의 중심에 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내년 초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빅히트 측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고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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