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부사장으로 승진...여성임원 수 28명 도달
   
▲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이사./사진=롯데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그룹은 10일 오후 발표한 2018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제과 신임 대표로 민명기 건과영업본부장이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민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5년 롯데제과 입사 후 건과 분야의 전문가로 일했으며, 2008년부터 4년간은 롯데제과 인도 법인을 이끌기도 했다.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은 롯데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사장은 롯데푸드 대표에 이어 롯데제과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롯데지알에스(구 롯데리아)대표도 기존 노일식 대표이사에서 남익우 롯데지주 가치경영1팀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남 대표이사 내정자는 롯데지알에스의 마케팅, 영업 및 경영지원부문장을 수행하다가 2012년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 식품계열사의 경영지원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아울러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롯데자산개발 대표로 선임된 이 부사장은 롯데월드몰 구성의 첫 그림부터 마지막까지 완성한 쇼핑몰 관련 전문가로서, 지금은 해외 복합단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김경호 롯데닷컴은 EC영업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4년 대홍기획으로 입사한 후 롯데닷컴 설립부터 지금까지 전략, 마케팅, EC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해왔다.

이와 함께 롯데가 발표한 이날 오후 인사에서도 3명의 여성임원이 신임 및 승진됐다. 최진아 롯데제과 글로벌마케팀장, 송종은 롯데지알에스 햄버거판촉팀장이 새롭게 임원이 됐다. 롯데제과의 벨기에 길리안 법인장인 미에케 칼레바우트 상무보는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 공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총 28개사의 이사회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170여 명이 신임 및 승진됐다. 이 중 여성임원은 12명으로, 롯데그룹의 여성임원 수는 28명에 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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