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오재원과 1루심 이영재가 판정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두산 오재원과 이영재 1루심이 7회초 공수교대시 판정과 관련 신경전을 벌였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상황 발생은 이랬다. 6회 1사 이후 두산의 공격에서 오재원의 타구가 느린 타구를 삼성 3루수 박석민이 그대로 잡아 재빨리 던졌고, 오재원은 전력 질주했다.

박석민의 송구는 원바운드로 이어졌고 오재원의 발이 더 빨랐지만 이영재 1루심은 그대로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오재원은 심판에게 다가가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1루 주루 전상열 코치와 두산 벤치에서 중재해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두산 공격이 끝난 뒤 공수교대 타임에 이 심판은 오재원을 불렀고, 둘은 또 다시 격하게 대립했다. 이를 홍성흔이 겨우 말려서야 상황이 진정됐다.

경기는 7회말 현재 두산이 6-0으로 삼성에 앞서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재원 이영재, 열받을 만한 상황이네" "오재원 이영재, 요즘 오심이 너무 잦아" "오재원 이영재, 비디오 판독 기능 도입하자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