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문화올림픽 공식 메인 행사인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FIRE ART FESTA 2018)'이 2월 2일부터 25일까지 헌화가(獻火歌·A song dedicated to fire)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1월 4일~5일 양일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와 경포대해수욕장에서 불조각(Fire Sculpture) 아트페스티벌 준비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 '현장답사 겸 워크샵’이 진행된 데 이어 동해 일출의 기상과 성화(聖火)처럼 타오르는 불길 이미지의 축제 CI, 심벌 마크와 로고 타입도 확정했다.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은 동해 바닷가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정해진 기간에 불태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제의적인 페스티벌이다. 자신의 작품이 '불멸'이기를 추구하는 예술가들과 반대로 '역발상'과 '반전'으로 친환경 소재의 조형물을 완성해 불에 태워 완전 연소를 통한 새로운 문화 창조를 상징한다.

강원도 강릉과 삼척이 배경인 삼국유사의 향가 '헌화가(獻花歌)'를 헌화가(獻火歌)로 차용해 지역의 정체성, 문화적 상상력, 예술적 창조성을 엮어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또한,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추구하는 환경 예술제로 5m 이상의 조각 작품을 해변에 설치하고 매주 주말 등에 조형물을 버닝한다.

파이어 아트 전시, 시민 참여 아트 프로그램 등과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파이어 퍼포먼스팀의 불 공연도 펼쳐져 국내외 관광객과 강원도민에게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예술감독은 김형석 컬처크리에이터이며 참여 아티스트는 국내 작가 14명, 2개 팀, 그리고 다국적 2개 팀과 국외 작가 5명으로 34명의 예술가가 함께한다.

한편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강원문화재단, 평창문화올림픽 추진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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