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KB자산운용은 오는 12일부터 소프트파워를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B소프트파워펀드'를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소프트파워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요소인 혁신적 기술, 인적자원, 특허,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소비력, 차별화한 아이디어 등의 무형자산을 말한다.

이 펀드는 제조과학기술, 문화콘텐츠, 서비스플랫폼 등 3개 기업군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해 성장잠재력과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 용이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또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도 자산의 20∼30%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예정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등 정보기술(IT) 신기술 보유 기업 △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신약 개발업체 △엔씨소프트, NAVER, 아모레퍼시픽, CJ E&M 등 문화콘텐츠 보유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조지현 액티브운용본부 펀드매니저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차별적인 기술이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기업에 투자해 기존 펀드와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지난해 27% 이상 수익을 낸 성장주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와 'KB그로스포커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1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060%)과 C-E형(연보수 1.260%, 온라인전용)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 투자자들이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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