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사령탑 양상문 감독...투수 출신 해설위원' WBC 대표팀 코치도 역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김기태(45) 감독의 자진사퇴 후 공석이던 사령탑 자리에 양상문(53)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LG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마친 후 양상문 해설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양상문 LG 신임 감독/뉴시스
 
198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상문 감독은 청보, 태평양을 거치며 1993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으며 통산 63승79패13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1994~1997년, 1999~2011년 롯데 투수코치로 활약한 양상문 감독은 2002~2003년, 2006~2008년 LG 투수코치를 역임했으며 2008~2009년 롯데 2군 감독을 맡았다. 
 
2010시즌 롯데 투수코치로 선수들을 가르치다 현장을 떠나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양상문 감독은 4년만에 현장에 돌아오게 됐다.
 
양상문 감독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3년 제3회 WBC에 대표팀 코치를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