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혁민에게 피소당한 뒤 고소 취하를 부탁한 한서희가 팬들을 향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 대응에서 너무 제 생각만 하며 행동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사죄하는 의미로 이번 일로 고소당하신 분들께선 저한테 연락을 주시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다이렉트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페미니스트 선언 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한서희는 지난 10일 갈등을 빚어온 얼짱 출신 작가 강혁민에게 고소 취하를 부탁한 바 있다.

강혁민과 한서희는 지난해 11월부터 페미니즘을 화두로 SNS 설전을 벌여왔다. 한서희는 자신을 "진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고 공개 비판한 강혁민을 향해 날을 세웠고, 강혁민을 겨냥한 '예비 강간범'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강혁민이 강간 모의를 했다는 내용의 캡처본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조작·합성된 사진으로, 이미 허위 사실 판정이 난 사안. 한서희는 이후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강혁민은 자신이 강간 모의를 했다는 내용의 조작 캡처본을 SNS에 게재한 한서희와 1만여 명의 악플러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 사진=한서희·강혁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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