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 씨엘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씨엘의 일상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씨엘은 매니저를 향해 "나랑 일하기 전에도 날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2NE1의 씨엘이지 않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씨엘은 "그 때는 어떻게 생각했냐. 차이가 있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엄청 있다. 편견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 사진=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방송 캡처


매니저는 "클럽을 좋아할 것 같고 매일 파티에 가 있을 것 같았다. 또 셀럽들하고만 놀 것 같았다"고 밝혔고, 씨엘은 "정말 정반대다"라며 웃었다. 씨엘은 그야말로 타고난 '집순이'이기 때문.

씨엘은 "제가 클럽 가서 매일 놀면 무대에서 그렇게 못 논다. 미치고 뛰어놀 기회가 없으니까 무대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는 "가끔 어떤 분들은 채린씨(씨엘)가 한국말을 잘하니까 정규교육 받은 사람처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냐"며 영어로 SNS에 글을 올리는 씨엘의 모습을 허세라고 보는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씨엘은 영어가 훨씬 더 편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씨엘은 "한국말을 배운 적이 없다. 한국에서 데뷔하기로 하고 나서 검정고시를 봤다"면서 자신을 '0개 국어 가능자'로 칭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은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는 음악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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