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40대 싱글맘이에요. 여러분 기적은 있어요!"

1월 13일 나눔로또 제78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마지막 로또인 787회 1등에 당첨돼 30억원 당첨금을 받게된 40대 싱글맘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한 로또 커뮤니티 당첨후기 게시판에는 40대 싱글맘이라고 밝히면서 "싱글맘으로 살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해서 다 포기하고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전한 글이 올랐다.

이어 "그럴때마다 아이를 떠올리며 내가 무너지면 안된단 생각으로 꾹 참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40대 싱글맘 이에요. 여러분 기적은 있어요!"라는 제목의 1등 당첨후기에서 "고등학생 남자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 싱글맘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 나눔로또 제78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마지막 로또인 787회 1등에 당첨돼 30억원 당첨금을 받게된 40대 싱글맘의 사연이 화제다. 한편 나눔로또 789회차 당첨번호조회는 13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현재 계약직으로 일을 한다는 주인공은 "원래 다니던 직장이 있었는데 야근도 많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몸이 버텨내질 못했다"며 "결국 병이 심해져서 일을 그만뒀는데 형편이 어려워 다시 계약직이라도 취업을 해야했다"고 고충을 전했다.

답답한 마음에 로또를 시작했다는 주인공은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을 보면서 인생이 달라지는 걸 볼 때마다 나한테도 기적이 오면 좋겠다고 빌고 또 빌었다"며 "언젠간 나도 당첨 될거라고 믿고 매주 로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마음고생한 엄마, 아빠한테 당첨금을 드리고 앞으로 아이가 남부럽지 않게 살도록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 씨는 매주 2만원씩 수동으로 구입했으며 구입한 지 3개월만에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눔로또 789회차 당첨번호조회는 13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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