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쿠바 국가대표 출신 아도니스 가르시아(33)를 새 외국인타자로 영입했다. 

LG 구단은 13일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총액 80만 달러(한화 약 8억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LG는 재계약한 투수 헨리 소사, 새로 영입한 투수 타일러 윌슨에 이어 가르시아와 계약함으로써 올 시즌 외국인선수 3명의 구성을 모두 끝냈다.

   
▲ 사진=LG 트윈스


가르시아는 LG의 현재 전력에 꼭 필요한 맞춤형 선수로 꼽힌다. 쿠바 출신으로 우투우타인 가르시아의 주 포지션은 3루수. LG는 확실한 3루수 주전이 없어 장타력을 갖춘 3루수를 물색해왔다. 가르시아가 제 몫을 해준다면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신장 175㎝, 체중 95㎏의 가르시아는 쿠바 국가대표 경력이 있고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3년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44경기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896타수 239안타) 29홈런 110타점을 기록했다. 

LG의 한 관계자는 "가르시아는 장타력에 강점이 있다. 수비와 타선에서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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