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제8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24)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 후 2015년 세계적인 쇼팽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세계 주요무대에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초청한 지난 17년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도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이 12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제8회 금호음악인상'으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에게 시상을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산업 제공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은 “완벽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의 음악적 해석,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등을 높이 사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제8회 금호음악인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제8회 금호음악인상의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조성진은 이번 수상에 따라 상금 2000만원과 함께 2년동안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금호음악인상은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 중 탁월한 음악성으로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이를 격려하고 지원하는 의미의 상이다.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故권혁주, 이유라, 클라라 주미 강, 임지영과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수상자로 배출해 이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박삼구 회장은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조성진이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가 될 그의 음악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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