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15일부터 '스마트 수하물가방(Smart Luggage)' 운송이 일부 제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마트 수하물가방이 내부 리튬배터리로 인해 과열이나 발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적절한 절차 준수가 필요하다는 규정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추가한 영향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 사진=대한항공 제공


스마트 수하물가방은 리튬배터리를 장착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한 위치 추적, 캐리어 무게 측정, 전동 이동, 자동 잠금, 충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을 말한다.

스마트 수하물가방에 장착된 리튬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모델은 위탁 수하물 탁송, 휴대 수하물 반입 등이 모두 금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분리 가능 시 배터리는 분리해 승객이 휴대하고 위탁수하물 탁송해야 하며, 휴대 수하물 기내 반입 시에는 배터리 장착 상태로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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