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아현이 조재현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1 대하 사극 정도전 36회에서 이아현(최씨)은 계민수전을 주장한 자신의 남편 조재현(정도전)이 유배길에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 KBS1 대하 사극 '정도전' 방송 캡처

정도전의 부인 최씨는 “이게 다 자업자득이다”라며 “포은(정몽주) 대감을 탓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첩은 대감이 힘이 없었던 필부의 시절이 그립다. 생사를 애태우던 그 때가 더 나았다”며 “그 때는 대감 곁에 스승과 동문들이 계시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최씨는 “대감 이제 다 그만 두시면 아니 되겠습니까”라며 정도전에게 눈물을 보이며 그의 계획을 말렸다.

하지만 정도전은 고려를 지키려는 정몽주와 맞설 것을 다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도전, 역시 조선의 힘” “정도전, 드라마 잘 그려낸 듯” “정도전, 어떻게 전개될까” “정도전, 대박 재밌네” “정도전, 처음부터 볼걸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