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주병진의 초호화 펜트하우스가 낱낱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지상렬 김수용과 함께 선배 개그맨이자 방송인, 사업가인 주병진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이 사는 주상복합아파트의 꼭데기 복층 펜트하우스인 주병진의 집은 이전 방송에서 일부 공개됐지만 이날 세 사람의 집구경을 통해 그 규모와 화려함이 자세히 소개된 것.

박수홍 지상렬 김수용은 침실을 볼 때부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형 침대는 아늑했고 조명은 고급스러웠다. 박수홍이 "궁전이야 세상에"라고 부러워했고, 주병진의 허락 하에 세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잠시 행복한 기분에 빠졌다.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욕실 역시 궁전에 있는 것처럼 화려했다. 중앙 욕조, 샤워실, 2인용 화장대가 구비돼 있었고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었다. 세 사람은 집안에 설치된 사우나 시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층 복층 구조여서 2층 구경까지 나섰다. 2층으로 올라간 세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넓은 테라스 공간에 놀라고, 잔디까지 깔린 옥상의 조경에 또 놀라고, 시야가 확 트인 가운데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같은 뷰에 다시 한번 놀랐다. 

박수홍은 집구경을 하면서 "도끼 집보다 훨씬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래퍼 도끼도 럭셔리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으며 예전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의 방문으로 집 내부가 소개돼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주병진의 펜트하우스가 규모나 인테리어 등에서 도끼집보다 더 호화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주병진의 호화 집 소개로만 끝났으면 예능이 아니고 다큐였다. 반전이 이어졌다. 주병진은 후배들과 식사를 하려 했으나 냉장고는 거의 텅 빈 수준이었다. 박수홍이 아래층 자기 집을 부지러히 오가며 반찬을 나르고 밥까지 가져와 '궁전같은 집에 사는 배고픈 선배'의 허기를 채워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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