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2) 씨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로 알려진 이 모(28)씨와 식사를 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 '괴한 피습 사건' 이후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정유라 씨(오른쪽)와 마필관리사로 알려진 이 모씨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더팩트 제공

'더팩트'가 15일 단독 취재한 보도내용에 따르면 어머니 최순실 씨는 구속돼 수감 상태에서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며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딸 정유라 씨는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 정유라와 마필관리사 이 씨가 지난 11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한 뒤 다정히 팔짱을 끼고 귀가하고 있다./사진=더팩트 제공

이 매체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1일 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이 씨를 비롯, 지인들과 자택에서 나와 멀지 않은 음식점을 찾았다. 식당에서도 입구가 먼 구석 자리에 착석했고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신중함을 보였다.

   
▲ 정유라 씨와 마필관리사 이씨는자택이 다가오자 다시 거리를 두고 이동했다. /사진=더팩트 제공

이날 정유라 씨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한 마필관리사 이 씨는 정 씨와 함께 미승빌딩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라 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 씨와 지난 2016년 4월 아들 한 명을 남기고 결별했다.

   
▲ 건물로 들어간 정유라 씨와 마필관리사 이씨는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진=더팩트 제공

식사를 마친 정 씨와 이 씨는 지인들과 인사 후,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숙소에 들어갈 때는 주위의 시선의 의식해서 일정 거리를 두고 따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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