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3.3㎡당 2212만원 넘어서
   
▲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추이/자료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지난해 1년 동안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7%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311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3.3㎡당 1028만6100원 수준으로, 이는 전월대비 0.72% 상승했다. 2년전보다는 7.46% 오른 가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당 670만6000원(3.3㎡당 2212만9800원)으로 전달대비 0.74%, 전년동월 대비로는 4.09% 올랐다.

또 수도권이 454만7000원으로 전월대비 0.95%,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전월대비 0.20%, 전년동월대비로는 8.40% 올랐다. 기타지방은 전달보다 1.07%, 전년동월대비로는 9.10%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가가 전월대비 2.21%로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으며, 이어 전용 102㎡초과(0.89%), 전용 60㎡이상 85㎡이하(0.59%) 순으로 올랐다. 전용 85㎡초과 102㎡이하는 전월에 비해 -1.61%의 하락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383가구로 전월의 2만4867가구에 비해 18%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의 2만2820가구에 비해서는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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