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다자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출국한다.

강경화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Vancouver Foreign Ministers’ Meeting on Security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약칭 '밴쿠버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공조를 조율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밴쿠버 회의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인도, 스웨덴, 노르웨이, 이탈리아, 콜롬비아, 그리스, 네덜란드. 벨기에, 터키,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공. 덴마크 등 6.25전쟁 유엔 참전국을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21개 관심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16개 국가 외교장관들이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강 장관은 한미, 한일, 한미일 등 주요국과 양자 및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지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의 이번 회의 참석에 대해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다자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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