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2018년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주제별로 18일부터 29일까지 7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출범 2년 차에 대통령이 약속한 '책임총리제' 실천의 일환으로 이낙연 총리는 이번 정부 업무보고에서 주제별로 부처합동 업무보고를 열고 실무형 토론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제별 보고계획에 따르면, 이 총리는 오는 18일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고용노동부·중소기업부·보건복지부·농식품부·해양수산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19일에는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외교부·국방부·통일부·문화체육부·보훈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 총리는 이어 23일 '재난재해대응(오전)과 국민건강 확보(오후)를 주제로 각각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국토부·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 및 보건복지부·식약처·농식품부·해수부·환경부로부터 보고를 받을 방침이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2018년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주제별로 1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4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기획재정부·과기정통부·산업자원부·국토부·금융위원회·국정조정실이 업무보고하며, 25일에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을 주제로 법무부·권익위·경찰청·공정위·여성가족부·인사처·법제처가 보고한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교육·문화혁신'을 주제로 교육부와 문체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 총리에게 업무보고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총리 주재 업무보고에서 "국정성과 가시화를 통해 국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의 실감과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고 및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업무보고에는 장차관급을 비롯해 실국장급 및 사안에 따라 과장급 이하 담당자도 참석해 함께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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