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우리 정부 외교차관과 국방차관이 16일 미국을 방문해 제2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갖고 미국 정부와 포괄적 대북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는 15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EDSCG(Extended Deterrence Strategy and Consultation Group)에 참석해 미국측 수석대표인 토마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 및 데이빗 트랙튼버그 국방부 정책부차관과 북핵문제의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번 워싱턴 방문에서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해 트럼프 미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및 북핵문제 등 양국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외교부는 "임 차관이 16일부터 20일까지 방미할 예정"이라며 "임 차관은 워싱턴DC에 이어 뉴욕을 방문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대미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미 학계 및 전직 인사와의 오찬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우리 정부 외교차관과 국방차관이 16일 미국을 방문해 제2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갖고 미국 정부와 포괄적 대북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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